매일신문

[TV 영화를 보자] EBS1 '웨딩 싱어' 12월 15일(토) 오후 10시 55분

결혼식 피로연 가수 줄리아를 위한 노래 80년대 히트 음악

EBS 웨딩 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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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결혼식 피로연 가수 로비 하트(아담 샌들러 분)는 어떤 피로연이든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러주고 분위기를 북돋워 준다. 피로연 웨이트리스로 일하게 된 줄리아(드류 배리모어 분)는 피로연 가수 로비를 알게 된다. 둘은 남매처럼 친구처럼 죽이 척척 맞는다. 로비의 결혼식 날, 신부는 결혼식장에 로비만 남겨놓고 떠나 버린다. 줄리아는 자기 연민에 빠진 로비를 위로한다. 그날 이후, 다시 마이크를 잡은 로비는 행복해 보이는 커플들을 조롱하고 피로연 손님들을 비웃고 심지어는 신부의 아버지와 주먹다짐을 하기도 한다.

한편 줄리아는 결혼식이 다가오자 점점 초조해진다. 줄리아의 약혼자인 글렌은 초조해하는 그녀를 돕기는커녕 무심하다. 기댈 곳이 없는 줄리아를 위해 로비는 자기 일도 접어놓은 채, 부케에서 사진까지 완벽한 결혼식을 위해 줄리아를 돕는다.

그러던 중 줄리아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된 로비는 글렌이 여전히 줄리아와의 결혼식엔 관심도 없으며, 비싼 차와 여자들을 이끌고 다니며 노는 한량임을 알게 된다. 로비는 줄리아와 글렌의 결혼을 막기 위해 두 사람이 탄 라스베이거스행 비행기에 올라 그녀를 위해 노래를 들려주는데….

1980년대를 배경으로 노래하는 이의 사랑을 그리는 영화인 만큼 시종일관 흘러나오는 음악들이 귀를 호강하게 한다. 킹키 보이스, 프랭키 고우즈 투 할리우드, 캐자구구, 마돈나, 데이비드 보위 등의 히트 넘버가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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