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엉이 박물관 휴르 엄태조 전통목가구전

엄태조 작
엄태조 작 '먹감 좌경'

부엉이 박물관 휴르(관장 여송하)는 12월 31일(월)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인 소목장 엄태조 전통 목가구 전시회를 열고 있다.

소목장은 무늬가 있는 나무로 자연스러운 미를 최대한 살리는 한국 전통 목공예 기법을 통해 목재로 세간을 만드는 기능보유자를 일컫는다. 이 같은 소목장은 건물의 창호, 장, 롱, 사방탁자, 문갑, 책장, 찬장, 뒤주, 반닫이, 궤, 의자 등 목가구를 비롯해 문방구 등 세간과 불교 용품 등을 만드는 기술과 기능을 지닌 사람으로 궁궐, 사찰, 가옥을 짓는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는 대목장과 대칭되는 용어이다.

소목장의 기능은 목구의 제작과 건축의 소목 일에 모두 뛰어나야 하고 전통 가구의 형태와 규격, 기법, 문양을 근거로 나뭇결을 최대한 살려서 자연미를 추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목장 엄태조는 대한민국 목공예 명장이자 목공예 전통기능전승자로서 이번에 자신의 작품과 엄동환 작가의 목공예 작품 40여점을 부엉이 박물관 휴르에서 선을 보이고 있다.

문의 053)759-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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