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광주의 사회적 경제 관련 기관들이 '달빛동맹'을 통해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대구시와 광주시,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대구 및 광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6개 기관은 13일 오후 1시 30분 대구시 중구 동성로 시민행복센터에서 '대구-광주(달빛동맹) 사회적경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대구와 광주는 앞으로 ▷사회적경제기업 기념품 제작 등 공동상품 개발 ▷사회적경제기업 지역특화상품 상호 판매 및 홍보 지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포럼, 네트워크 추진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제도 공동 발굴 및 제안 등의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회적경제는 현 정부가 내세우는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다.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우위에 두기 때문에 '사람 중심의 경제'라고도 불린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남부권역(대구, 경북, 경남, 광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실험과 모델을 논의하는 '남부권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도 개최된다.
정원각 경남사회적경제활성화 추진단장이 '지역발전과 사회적경제의 역할'에 대해 발제하며, 박철훈 지역과소셜비즈(경북) 이사가 '사회적경제조직간 협업과 협력', 윤영선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이후 상후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두 도시는 협약체결 이전인 2016년부터 사회적경제 분야에 있어 민관 방문단 교류와 공동 포럼 개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등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었지만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층 더 밀접한 교류 및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금까지 이어온 양 도시 간 사회적경제 교류가 더욱 확대되면서 시민의 이익, 공공의 이익, 지역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와 광주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천에 옮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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