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경북도내에서 처음으로 2019년부터 농민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군은 12일 농민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내년도 예산 30억원을 편성했다.
군은 우선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가 5천600여 가구에 년 50만원씩 2년 동안 주고 2021년부터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50만원이 농민에게 큰 도움이 되거나 농업 수익을 늘린다고 보지는 않지만 농업이라는 공익 가치를 인정하는 상징성이 있다"고 했다.
군의회는 오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은 이달 10일 농민수당 지급과 관련, 봉화군농민회(회장 최만억) 주최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인 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수당 토론회를 열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관련 전문가 협의체 구성, 농민수당 지급 조례안 마련 작업에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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