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5회 불교출판문화상 및 올해의 불서 10

조계총 총무원 주최·불교출판문화협회 주관

제15회 불교출판문화상 및 올해의 불서 10 시상식이 12일(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다. 조계종 총무원 주최, 불교출판문화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의상대사 구법 건축순례행기'(김승제 지음/ 조계종출판사 펴냄)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아인슈타인의 우주적 종교와 불교(김성구 지음/ 불광출판사 펴냄) ▷설법하는 고양이와 부처가 된 로봇(이진경 지음/ 모과나무 펴냄)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스님의 남자친구(일광스님 지음/ 불교신문사 펴냄) ▷선원일기(지범스님 지음/ 사유수 펴냄) ▷수미 런던의 가족을 위한 명상(수미 런던 지음, 김미옥 옮김/ 담앤북스 펴냄 ▷팔만대장경1, 2(신현득 엮음, 송교성 그림/ 솔바람 펴냄) ▷송시의 선학적 이해(박영환 지음/ 운주사 펴냄) 5권이 입선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이병두 전 종무관이 후원한 수향번역상에는 '번역으로서의 동아시아'(후나야마 도루 지음, 이향철 옮김/ 푸른역사 펴냄)가 선정됐으며, 총판 운주사(대표 임희근)가 후원한 붓다북학술상(신설)에는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김영진 지음/ 산지니 펴냄)이 수상했다.

제15회 불교출판문화상 및 올해의 불서 10 수상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불교출판문화협회 제공
제15회 불교출판문화상 및 올해의 불서 10 수상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불교출판문화협회 제공

조계종 원행 총무원장은 "포교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불교출판인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대중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해 21세기 한국불교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불교출판문화협회장 지홍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상을 받은 저자와 출판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역사화하는 역군"이라며 "불교출판문화협회는 이러한 노력에 이바지하고 불교출판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상은 상금 1천만원, 우수상 400만원, 입선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각각 전달됐다. 수향번역상은 출판사와 번역자, 붓다북학술상은 출판사와 저자에게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한 도서들은 사찰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 및 보급될 예정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