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환경연수원(원장 심학보)은 19일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제6회 도민 환경음악페스티벌'을 연다.
도민 환경음악페스티벌은 '환경과 함께' '도민과 함께'를 공연 주제로 300만 도민과 함께 환경노래를 통한 환경 보전으로 '새 바람 행복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에코그린합창단은 지난해에 이어 환경음악극도 준비했다.
지난해 환경음악페스티벌에서 큰 호응을 얻은 '지구의 사랑'에 이어 더욱 정교하게 스토리텔링을 입혀 '아름다운 환경 만들기'를 제목으로 한 음악극이다.
2부에서는 그린 팝 메들리,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등의 곡으로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에코그린합창단은 2011년 결성돼 현재까지 230여 회에 이르는 공연 활동을 펼쳤다. 또 전국환경노래합창경연대회에서 입상한 후 KBS 프로그램인 '하모니' '국민대합창 우리가(歌)' 출연으로 전국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밖에 2013~2015년, 2017년 4년간 환경부 환경문화예술 보급사업에 공모해 선정돼 전국 단위 환경음악합창공연 활동과 도내 소외 계층을 찾아가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환경음악 공연을 펼쳐 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에서 개최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노래해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전달했다.
특별 출연으로 구미시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초록별소년소녀합창단이 에코그린합창단과 함께 협연 무대를 펼치고 국악밴드 나릿의 퓨전국악 무대, 사운드포스트 중창단 혼성 중창 공연도 열린다.
공연은 금오공대 양호동 캠퍼스 본관 강당에서 개최되며, 전석 초대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녹색생활실천 체험, 환경감수성 작품페스벌을 공연장 입구에서 열어 환경사진, 환경문학, 원예작품전 등과 음악이 함께 하는 행사로 준비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환경감수성을 주제로 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심학보 원장은 "에코그린합창단의 도민을 위한 음악회인 만큼 공연 내용도 짜임새 있게 준비했다"며 "환경과 문화의 결합을 통해 생산되는 긍정적 효과가 환경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도민 환경복지 기여로 새바람 행복 경북의 훈풍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전병용 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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