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6일 오전 11시 24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한 2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층 주민 A(59) 씨가 많은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 만에 숨졌다. A씨 남편 B(56) 씨도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건물 1층과 2층 97㎡를 태우고 4천52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 피해를 낸 뒤 2층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40여 분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집에 있던 A씨 아들 C(23) 씨와 2층 주민 3명은 자력 대피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1층 마당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C씨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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