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용규의 골프명언]<10>어려움 속에 길은 있다

골프는 자기와의 싸움, 난관 헤쳐나가야

18홀 내내 무난하게 샷이 잘 되면, 골프의 묘미는 확 떨어진다. 싱글 수준의 골퍼라도 드라이브, 우드, 아이언, 어프로치, 퍼트 등 어느 한곳에서 삐그덕거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어떤 날은 잘 되던 벙커샷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에 더해 날씨와 잔디 상태, 동반자 또는 캐디와의 호흡 등이 변수로 작용한다. 골프는 이래저래 자신과의 싸움 속에 난관을 헤쳐나가는 고난도 컨트롤이 필요한 운동임에는 틀림없다.

#1. 길이 있다=지나온 길을 돌아볼 때 필요한 건 후회가 아닌 평가이고, 앞으로의 길을 내다볼 때 필요한 건 걱정이 아닌 판단이다.

#2. 오늘=묵언은 대화 이전에 서로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3. 아무것도 아닌 지금=강한 사람이란 약점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진짜 강한 사람은 약점도 부족한 점도 있지만, 묵묵히 흔들림 없이 자신의 삶을 계속 걸어나가는 사람이다.

국제레포츠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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