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의회,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 설립 촉구 결의문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하고 있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이 될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에 대구시의회가 발 벗고 나선다.

대구시의회는 19일 오전 10시 제26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간담회장에서 전체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물기술인증원 대구 설립 촉구 기자회견도 개최한다.

이날 결의안 채택은 인천시의회가 지난달 물기술인증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가결한 데 대해 대구시의회가 맞불을 놓는 것이다.
환경부는 물기술인증원 설립지로 대구와 인천 등 5, 6개 광역 시'도를 검토하고 있다. 대구와 함께 경합을 벌이고 있는 인천은 "환경 기술의 연구 개발'실증 및 시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환경산업연구단지 등 환경부 산하 연구기관이 들어서 있는 데다, 물산업 기업체들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장점을 갖춘 도시"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성공을 위해 사업의 핵심인 한국물기술인증원의 대구 건립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대구시의회 관계자는 "한국물기술인증원이 대구가 아닌 다른 곳에 설립되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성공하지 못한다. 혈세 낭비를 막고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맞게 대구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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