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대구은행 이사회가 18일 회의를 열고, DGB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의 분리선임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지주가 이달 24일까지 요구한 은행장 후보 추천에 대해 기한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은행 이사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지난 4월 지주와 은행 이사회가 공동으로 결정한 '지주 회장과 은행장의 분리'독립'을 다시 확인하는 결의를 했다. 당시 분리'독립 결정은 DGB금융그룹의 주요 주주와 지역 상공인의 자문을 비롯해 은행 구성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더불어 지주가 이달 24일까지 은행 이사회에 요구한 은행장 후보 추천에 대해서,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천 기한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지주와 은행 이사회는 지난달 16일 한차례 공동간담회를 가진 적 있으며, 같은 달 19일 은행 이사회가 지배구조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지주의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은행장 선임의 길이 열린 상황이다.
은행 이사회 관계자는 "내'외부의 합의를 통해 결정한 지주와 은행의 분리'독립을 지키고, 이에 따라 내부 출신의 은행장을 선임해 은행 조직을 안정화해야 한다"며 "지주와 은행이 함께 협의할 수 있는 자리를 하루빨리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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