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8일부터 20일까지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서는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현장 접수한다.
한국당은 최근 전체 253개의 당원협의회 중 79곳을 교체 대상으로 정해 이번에 공모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에서는 대구 중남구·동갑·동을·북갑·북을·수성갑, 경산, 고령성주칠곡 등 8개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새로 임명한다.
각 지역 당협위원장 도전장을 내민 지역 인사들도 속속 중앙당을 방문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조강특위는 "이번 위원장 공모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수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야당 본연의 임무인 정부 견제와 비판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성을 갖춘 인재, 청년·여성·장애인·노동·소상공인 등 사회 각 분야의 입장을 반영하는 인재를 등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일부 지역의 경우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새 당협위원장을 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당의 쇄신과정을 일반에 공개해 이미지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한국당 관계자는 "격전지인 수도권과 텃밭인 대구·경북의 경합지역 가운데 상징성이 있는 당협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국민들에게 선정과정을 공개할 수 있다"며 "당원과 일반 국민 호응도 등을 고려하면 대구·경북이 공개 오디션 방식을 적용하기에 적지"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