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약왕'이 19일 개봉한 가운데 송강호 등 초호화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 1970~80년대를 실감나게 담아낸 영상과 함께 음악도 함께 관심을 얻고 있다.
여러 삽입곡 가운데 영화에서 2차례 흐르는 곡, 김정미의 '바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곡은 김정미의 3집 '바람'(1973) 및 4집 'NOW'(1973)에 수록된 곡이다. 김정미의 대표곡이자, 김정미가 신중현 사단의 일원이기에 신중현의 명작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작사 및 작곡을 신중현이 맡았다. 곡의 보컬만큼 매력적인 선율인 기타 연주 역시 신중현이 맡았다.
영화에서는 송강호의 대사 가운데 시대 흐름을 잘 타야한다는 의미로 '바람'이 언급된다.

한편 바람 노랫말은 이렇다.
나뭇가지 사이에 바람불어 가면
어디선가 들리는 그대 목소리
저산 봉우리 위에 움직이고 있는
하얀 구름 속에는 그대 모습이 있네
바람같이 날아 아무도 몰래
그를 지켜보며 날아 가고파
그대 모르게 그를 보고파
나만 사랑하는지 알고 싶구나
보이지 않는 바람과 같이
그대 모르게 지켜 보고파
바람같이 날아 아무도 몰래
그를 지켜보며 날아 가고파
나뭇가지 사이에 바람불어 가면
어디선가 들리는 그대 목소리
저산 봉우리 위에 움직이고 있는
하얀 구름 속에는 그대 모습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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