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민혁의 부친에게 돈을 떼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피해를 주장하는 임모씨의 말에 따르면 2008년 8월 이민혁의 부모가 "이사할 집 계약금을 내야 한다"며 도움을 요청해 임씨는 이민혁의 부모에게 1억원을 빌려줬다.
임 씨는 "살던 집이 팔리면 돈을 갚겠다는 이씨의 말만 믿고 돈을 빌려줬다"며 "당시 나도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집을 담보로 잡고 은행 대출을 받아 돈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민혁의 부친는 5000만원은 곧 상환했고 남은 금액은 차후 갚기로 지불각서를 썼으나 임씨는 "이민혁의 부친은 이후 남은 5000만원 중 1000만 원만 상한한뒤 연락을 끊었다"며 "2016년 10월까지 내 문자에 답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 씨는 "우리는 지금도 은행대출이자를 갚고 있다"며 "이자만이라도 달라고 애원을 해봤지만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민혁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상황을 파악한 뒤 입장을 내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혁은 2012년 비투비 멤버로 데뷔해 음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웹드라마 '넘버식스'에 주인공 원탁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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