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팔공총림 동화사(주지 효광 스님)는 20일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올 한해 동안 불교를 위해 일하고, 봉사했던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대구경북 불교지도자의 밤' 행사를 열었다. 본 행사에 앞서 어린이‧청소년 행복콘서트가 열려 부루나 어린이합창단과 효성초, 능인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효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경북은 우리 민족의 견인이었고, 우리 역사의 주체이자 동력이었다"며 "그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 오늘 자리가 대구경북을 여는 작은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불자님들의 나눔으로 내년 한 해도 더욱 활기 찬 대구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불교발전을 위해 헌신한 불자들에게 신행, 포교, 봉사 분야로 나눠 감사장과 표창장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동화사는 다자녀가정 30가구와 불자학생 20명 등 총 50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00만원씩(총 5천만원)을 수여했다. 특히 암 투평 중인 능인고 전우찬 군에게는 치료비와 장학금으로 300만원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류병선 전 대구불교총연합회(이하 대불총) 신도회장((주)영도벨벳 대표)은 불교를 널리 알리고, 사회봉사활동 및 기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포교대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 지성 스님을 비롯해 보현사 회주 자광 스님, 중앙종회의원 지우 스님, 운문사 주지 운산 스님, 장세철 동화사 신도회장, 서중호 대구불교총연합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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