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의 축구대표팀 차출은 국내 축구뿐만 아니라 유럽 팬들의 관심거리기도 하다. 팀 내 주력 선수로 발돋움한 손흥민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토트넘 구단은 2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내년 1월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까지 마친 뒤 한국 대표팀에 차출돼 아시안컵을 치를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국적 매체인 ESPN은 토트넘의 발표내용을 알리며 손흥민의 차출 시기가 다른 선수보다 늦어지게 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ESPN은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초 군 특례 혜택이 걸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을 차출하는 대신 11월 A매치 기간부터 내년 1월 아시안컵 기간 초반까지 차출을 미루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ESPN은 "따라서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두 경기인 필리핀전과 키르기스스탄전에 나서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ESPN은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손흥민이 빠질 수 있는 경기를 열거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만약 한국이 결승전에 진출하면, 손흥민은 내년 2월 1일까지 토트넘에 합류하지 못한다"라며 "프리미어리그 풀럼, 왓퍼드, 뉴캐슬전, 리그컵 4강 2차전 첼시전 등에 결장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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