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군 2021년부터 등유 대신 LPG 공급

울릉도와 독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14일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 인근 도로에서 한 회사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눈썰매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울릉도와 독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14일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 인근 도로에서 한 회사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눈썰매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울릉주민은 이르면 2021년부터 등유 대신 비용이 싼 LPG로 난방을 할 수 있게 된다.

울릉군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등 229억원을 들여 LPG 배관망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울릉읍 도동·저동리를 중심으로 LP가스 저장탱크, 가스배관, 가구별 LPG 보일러를 설치해 약 2천300가구에 LP가스를 공급한다.

주민은 가스배관이나 보일러 설치에 필요한 일정액을 부담해야 한다.

LPG가 공급되면 주민은 지금까지 사용해 온 등유보다 연료비를 20∼30% 아낄 수 있다.

일일이 기름을 사 오거나 배달시키는 불편도 줄어든다.

군은 내년부터 주민설명회와 동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에 LPG가 공급되면 주민 에너지 복지가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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