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건축·주택업무종합평가 결과 김천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시와 칠곡군 등 6개 시군은 분야별 기관 표창을 받았다.
경북도는 20, 21일 이틀간 경주 황룡원에서 도 및 시·군 건축담당 공무원, 경북도건축사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경상북도 건축행정 선진화를 위한 워크숍'을 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8년 건축·주택업무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 유명 건축가 특강, 2019년 주요 업무 설명, 부실시공방지 교육에 이어 도민 주거 안정과 재산권을 보호하는 건축인의 책임과 역할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건축·주택·주거복지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평가한 결과 대상에는 김천시, 건축 분야는 경주시·칠곡군, 주택 분야는 문경시·의성군, 주거복지 분야는 경산시·예천군 등 모두 7개 시·군에 기관 표창이 수여됐다. 업무 유공자 43명도 상을 받았다.
이날 김광현 서울대 교수는 특강에서 '사회가 만드는 건축'이라는 주제로 시대 문화를 반영한 세계적 건축물을 사례로 들어 설명했다. 박기범 국가건축위원회 서기관은 '중간건축을 통한 건축혁신'이라는 주제로 가장 보편적인 기능을 담는 중간건축의 리모델링을 통한 도시의 기능 회복과 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 지진 피해 복구 사례 등이 포함된 포항시의 '전국 최고의 안전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란 내용의 주제 발표, 영양군이 추진한 농촌 지역의 노인 저소득층 등을 위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추진 사례 등 발표도 잇따랐다.
강성식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아름다운 건축물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관광자원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면서 "안전한 건축물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 데 건축인이 함께 노력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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