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인 '컬러풀대구'가 오는 28일 오후 6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SK핸드볼 코리아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달 2일부터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코리아리그는 올해부터 가을-겨울 시즌에 치러진다. 핸드볼 강국인 유럽 시즌과 시기를 맞춰 한국 핸드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컬러풀대구의 첫 홈경기 상대는 경남개발공사다. 컬러풀대구는 이어 30일 오후 2시에 서울시청과 격돌한다. 특히 이 경기는 내년부터 일본 리그에서 뛰는 주장 배민희(31)의 고별전이기도 하다.
황정동(45) 컬러풀대구 감독은 30일 "새로 주장을 맡은 원미나, 2018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이자 팀의 에이스인 정유라, 실업 3년 차 김아영 등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도약한 4강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컬러풀대구는 지난 22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 22대28대로 졌다. 이달 9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친 정유라의 부상 공백이 컸다. 이로써 컬러풀대구는 1승 2패로 여자부 8팀 가운데 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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