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비의 힘' 도로공사, GS칼텍스에 2패 후 시즌 첫 승리

'해결사' 아가메즈 앞세운 우리카드 10승 고지…KB손보 3연패

지난달 28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 득점한 도로공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 득점한 도로공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가 수비의 힘으로 GS칼텍스에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23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대1(25-21 18-25 25-17 25-19)로 제압했다. 올 시즌 0대3 패배만 두 번 당했다가 처음으로 GS칼텍스를 꺾은 도로공사는 9승 6패, 승점 26으로 4위를 지켰다. 3위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는 2로 줄었다.

3세트가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도로공사는 블로킹과 집중력 있는 수비로 GS칼텍스 공격을 잇달아 걷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의 3세트 블로킹 득점은 단 1점에 불과했지만 유효 블로킹을 13개나 기록해 GS 칼텍스 선수들의 힘을 빠지게 했다. 그물 수비에 GS칼텍스의 3세트 공격 성공률은 30%에 묶였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도 파튜의 연속 득점과 문정원의 서브 득점을 합쳐 20-14로 달아나 GS칼텍스의 백기를 받아냈다. 박정아가 24점, 파튜가 21점을 각각 수확했고 배유나(12점)와 정대영(10점) 두 베테랑도 힘을 보탰다.

남자부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1(21-25 25-22 25-14 25-20)로 물리치고 10승 수확과 함께 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3연패를 당한 KB손보는 6위(4승 14패·승점 16)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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