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올해 중앙정부는 물론 대구시의 각종 역점시책 평가에서 크고 작은 상을 휩쓸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달성군은 올해 중앙부처 주관 평가에서 대통령상 및 장관상 24건, 대구시장상 14건 등 46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인구정책 유공과 보육 유공에서 받았다.
인구정책 유공은 복지부가 결혼·출산·양육친화적 사회분위기 확산 및 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해 포상하는 것으로 달성군은 전국 군 단위 인구수, 인구 순유입률, 인구 증가율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합계출산율도 지속적으로 상승,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달성군은 또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올해 6개나 확충해 보육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달성군은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21개소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3개소를 추가할 계획으로 이 경우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12.4%(대구 평균 6.9%, 전국 평균 8.9%)에 이르게 된다.
달성군은 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2018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장관상도 15개나 받았다.
10여년간 운영해오고 있는 '이동종합복지 및 빨래방 서비스'를 비롯해 군 산하 900여 명의 공무원이 3천여 가구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해 보살피는 사업 등이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4천 계좌를 넘어선 전 군민 대상 나눔프로젝트와 매출의 일정액을 내놔 지역사회를 돌보는 기부문화 운동 역시 달성군을 시상대 높은 곳으로 이끌었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공공시설물 건립부지 사전 확보를 통한 세출예산 절감' 유공으로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행안부 장관상과 함께 교부세 인센티브 1억5천만원을 받았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사고가 좋은 성과를 거두는 동기가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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