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회가 다음달 발표 예정인 예비타당성 면제대상 사업에 대구산업선(서대구고속철도역~달성군 대구국가산단) 철도 건설사업을 포함시켜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24일 채택했다.
서구의회는 이날 열린 제208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구의원 11명이 만장일치로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선정 촉구 건의안'을 냈다.
서구의회는 "서대구산업단지를 활성화해 대구 경제를 살리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려면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영순 서구의회 의장은 "대구산업선은 대구 도심과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을 연결해 광역경제권을 형성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에 예타 면제 선정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달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사업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진행하는 예타 면제 대상사업 1순위로 신청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회도 지난 19일 '대구산업선 철도 등 예타면제 사업 선정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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