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양진호 직원 손톱 모아 '뜨악'할 엽기 행각…양진호 폭로의 끝은 어디?

IT업계 기대주에서 엽기적인 갑질 행각이 드러나며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 2015년 자신의 웹하드업체인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직원을 폭행하는 충격적인 동영상이 공개된 후 각종 엽기행각이 줄줄이 폭로되고, 범죄 의혹들까지 드러나며 사면초가에 놓였다. 사진은 체포된 양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지난 11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IT업계 기대주에서 엽기적인 갑질 행각이 드러나며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 2015년 자신의 웹하드업체인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직원을 폭행하는 충격적인 동영상이 공개된 후 각종 엽기행각이 줄줄이 폭로되고, 범죄 의혹들까지 드러나며 사면초가에 놓였다. 사진은 체포된 양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지난 11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폭행 등의 갑질을 넘어 양진호 전 회장의 엽기행각이 추가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한 언론은 양진호 전 회장이 "일제 시대의 금괴를 찾겠다며 전국을 돌아다녔다. 또 직원들의 손톱과 피, 머리카락을 받아 인형을 만들어 제사를 지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진호 전 회장은 회사 직원들 이름이 쓰인 인형 안에 직원들의 손톱 발톱과 머리카락, 그리고 혈액이 담아 이 인형들을 조상 묘 근처에 묻으며 제사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는 "성공을 위해 젊은 직원들의 영혼과 기를 받으려는 의식이었다"고 털어놨다고 보도됐다.

이밖에도 양진호 전 회장은 직원들은 동원해 자체 개발한 금속 탐지기로 전국을 파헤치라는 명령도 내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양진호 전 회장은 일제시대 말기 일본이 갑자기 철수하면서 (금괴를) 묻어놓고 갔을 것이며 이를 찾아내서 국고를 환수하자는 취지라고 포장했다. 금괴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진호 전 회장은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작업을 명분으로 전 법무부 고위 관료와 접촉을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진호 전 회장의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시도는 별 진척없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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