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골프존에서 옛 선산CC와 제이스CC를 인수한 후에 지난달 1일부터 골프존카운티 '선산GC', '구미GC'로 명칭을 정하면서, 구미컨트리클럽(구미CC)에서 골프장 이름이 헷갈릴 수 있다며 공식적인 이의제기를 하고 나섰다.
구미컨트리클럽 측은 "구미GC 앞에 골프존카운티가 붙는다 하더라도, 멀리서 오는 이용자들의 입장에서는 잘못 착각할 수 있는 소지가 크다"며 "통상적으로 골프장 이름을 부를 때도, '골프존카운티'라는 말을 앞에 붙이지는 않는다. (주)골프존에서 '구미'라는 이름을 바꿔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미컨트리클럽 이성철 본부장은 "인근 골프장과의 명칭과 혼란을 겪게 될 것을 알면서도, 1999년부터 사용해온 '제이스CC'라는 상호를 버리고 '구미GC'라는 상호로 바꾼 이유를 알지 못하겠다"며 "같은 업종에서 기존에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이름을 쓴다면, 상도의에도 어긋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주)골프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쉽게 변경이 어렵다"며 "법적인 부분도 함께 고려해 신중하게 골프장 명을 변경할 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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