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약왕 예습용?" 영화 '더 킹' 스크린 채널 오후 2시 25분부터

'마약왕'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비교해 보세요

영화
영화 '더 킹'. 배급사 제공

영화 '더 킹'이 케이블 채널 '스크린'에서 26일 오후 2시 25분부터 방영된다.

정우성, 조인성, 배성우, 류준열, 김아중 출연 '더 킹'은 2016년 개봉, 530만 관객을 그러모으며 화제가 됐다.

다수 느와르 영화에서 주인공을 압박하고 후반부를 채우는 검찰 구성원들이 오히려 주인공이 됐다.

1980년대부터 90년대를 지나 2000년대까지, 참 잘 나갔지만 정권 교체기마다 어디에 줄을 서야할 지 머리를 쥐어짜던 검사들의 이야기다.

정권 교체기라는 '포인트'는 현재 상영중인 영화 '마약왕'에도 적용된다. 70년대 마약왕으로 승승장구하던 송강호가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 후 공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2012년 개봉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도 전두환에서 노태우로 정권이 넘어간 후 이뤄진 '범죄와의 전쟁'에 따라 조폭들이 잇따라 소탕된 시대상을 보여준 바 있다.

세 영화를 살펴보면, 이런 정권교체기에 생존한 인물도 있고 몰락한 인물도 있다. 이들 인물을 비교하며 보는 것도 현대사 영화를 즐기는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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