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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한자교실' 8개월…한자능력시험 17명 합격

구미 희망나무 아동센터 운영…참여자 21명 중 80% 자격증
이국원 훈장 무료강습 봉사

이창희(오른쪽) 매일신문 서부지역본부장이 26일 희망나무 지역아동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전병용 기자
이창희(오른쪽) 매일신문 서부지역본부장이 26일 희망나무 지역아동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전병용 기자

매일신문 서부지역본부(본부장 이창희)가 마련한 희망나무 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상배) '어린이 인성 및 한자교육' 학생들이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대거 합격했다.

한자교실에 따르면 학생 21명 가운데 17명이 지난달 치른 한자능력검정 5·6·7·8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어린이 인성 및 한자교육 교실은 지난 4월 개강했다.

수업은 현대판 훈장으로 소문난 이국원 매일신문 구미지국장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초·중급반(무료)을 진행했다. 초·중학생은 사자소학(四字小學) 등의 교재로 한자 학습과 고전 등을 배웠다.

이 교실은 청소년에게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예절 바르고 반듯한 민주시민의 소양을 길러주며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맥을 이어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지국장은 1990년대부터 한자 무료강습 봉사 활동을 꾸준하게 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력이 있다. 2007년 한자 교육지도사 자격증을 딴 실력파이기도 하다.

이 지국장은 학생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했으며 배영길 대동아파트 노인회장도 귤 5박스를 지원했다.

이창희 매일신문 서부지역본부장은 "한자 교육은 어린이들의 인성 교육에 많은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매일신문은 지역 청소년들과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신문 서부지역본부는 26일 희망나무 지역아동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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