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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중국·호주 친선대회 참가…지소연·이민아 소집

내년 1월 중국·2월 호주서 4개국 친선대회 출전

이민아(7번)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대만과의 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민아(7번)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대만과의 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중국과 호주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잇따라 참가해 실전 감각을 키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년 1월 17∼20일 중국 메이저우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를 앞두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한국 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포함해 이민아(고베 아이낙),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조소현(무소속), 전가을(화천 KSPO)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수비수 박세라(경주 한수원)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고, 여민지(수원도시공사)와 강유미(화천 KSPO)는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대표팀은 내달 1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이튿날 중국으로 떠난다.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엔 한국과 중국 외에 루마니아와 나이지리아가 출전한다. 나이지리아는 내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함께 A조에 속한 나라다.

대표팀은 내달 17일 루마니아와 첫 경기를 치르며 경기 결과에 따라 20일 중국·나이지리아 중 한 곳과 결승전 또는 3·4위전을 치른다. 윤덕여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나이지리아와 붙게 될 가능성도 있는데 월드컵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인 만큼 좋은 결실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우리나라는 2015 캐나다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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