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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이안면 아천1·2리과 양범3리 마을,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공모에 상주 이안면 아천1·2리, 양범3리 마을이 신규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선정된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상괴리 마을과 함께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정부 핵심사업에 동행하게 되었다.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토양·용수 등 농업환경과 생태계의 보전, 농촌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활동을 5년간 마을당 7억5천만원(연간 1억5천만 원)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제고하고 친환경농업의 확산 기반 조성과 농촌 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7개 마을이 신청해 2개 소가 선정되었는데, 서류검토와 현장 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북은 상주시 이안면 아천1·2리, 양범3리 마을이 최종 선정되었다.

상주시 이안면 마을은 마을 주민들과 귀농청년 7명이 힘을 합해 '프로젝트 1980'이라는 마을 생태ž환경 복원을 위한 10년 장기 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추진하던 중 이번 공모에 선정돼 프로젝트 실현에 힘을 더할 수 있게 되었다.

신규 선정된 마을은 컨설팅을 통해 농업환경개선을 위한 활동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와 이행 협약을 체결해 계획 이행에 대한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활동은 크게 개인활동과 공동활동으로 구분되고 개인활동은 완료성비료 사용, 농업부산물 논밭 환원, 녹비작물 재배, 제초제 사용하지 않고 잡초 제거 등의 19가지 항목 중 개인별로 적합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공동활동은 오염된 하천청소, 마을 공동공간 청소, 생태계 유해 생물 제거 등 12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시범연구마을에 선정되었던 문경 가은읍 마을에서는 26명의 마을주민이 참여해 여러 가지 농업환경개선활동을 이행하였다. 실증연구결과, 이 사업 추진을 통해 마을주민의 환경개선과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으며 농업환경보전의 필요성과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연구결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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