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역 인근 중앙선 넘은 차량, 맞은 편 차 등 들이받아 3명 사상

경찰 "사망 운전자, 운전 중 의식 잃은 것으로 추정… 사고 경위 조사 중"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신당동 도시철도 2호선 계명대역 인근에서 A(36)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한 뒤 맞은 편에서 달리던 승용차와 도시철역사 출입구 외벽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고,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도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건강검진을 받고자 병원으로 가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운전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 블랙박스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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