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송혜교와 박보검의 쿠바 키스신이 화제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10회에서는 쿠바에서 재회한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이사(박성근 분)는 차수현을 밀어내기 위해 김진태 대리에게 정년까지 연봉에 해당하는 돈을 주고 쿠바 호텔 일을 망치게끔 했다.
김진태는 유일한 조건인 정원을 없애겠다는 메일을 보내 일을 엎은 뒤 자취를 감췄고, 기사가 나자 동화호텔 주가는 반토막이 났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진혁은 쿠바 여행 당시 정원을 지키던 할아버지가 호텔 부지 주인이라고 직감하고 포상휴가를 이용해 홀로 쿠바를 찾았다.
김진혁은 쿠바 호텔 직원을 통해 사무엘에게 편지를 전하려다 실패했고, 결국 사무엘의 정원에서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 사무엘이 김진혁을 깨웠고, 김진혁은 "이 정원이 소중한 이유를 이해한다. 그래서 당신의 분노를 이해할 수 있다. 부디 이 오해를 용서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다시 찾았다. 동화호텔과 대표의 진심은 정원을 지키는 것"이라며 진심을 담은 편지를 건넸다. 사무엘은 "내일 아침까지 답을 주겠다. 여기서 버티지 마라"라고 말했다.
뒤늦게 쿠바에 도착한 차수현은 김진혁이 쿠바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김진혁을 찾아 카페로 갔다가 김진혁이 과거 남긴 메모를 발견했다.
메모에는 '다시 만나면 물어보고 싶었다. 남자친구 있는지'라고 적혀있었고, 차수현이 이를 보고 미소 지을 때 김진혁이 차수현을 발견 "돈 좀 있어요? 빵이랑 커피 마실 정도?"라며 첫 만남에 차수현이 했던 말을 건넸다.
그날 저녁 차수현과 김진혁은 모로 까바냐 성곽에 앉아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진혁은 "이제 속이 후련하다. 내가 먼저 좋아한 걸 증명해서"라며 미소 지었다.
그때 사무엘이 호텔 사업을 다시 허락한다는 전화가 왔고, 김진혁은 차수현을 백허그하며 "차수현씨, 수현씨"라고 불렀고 차수현이 "이제 그렇게 부르기로 한 거예요? 나쁘지는 않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김진혁은 차수현을 바라보며 "사랑해요"라는 고백과 함께 키스했다.
4일 tvN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남자친구' 10회분 재방송은 오후 1시 45분에 방송된다. 9회분은 1시간 30분 이른 낮 12시 16분에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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