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 급락 등 영향으로 3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도 전주 대비 25.2원 내린 1천331.1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2.2원 내린 1천375.2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9주간 314.9원이나 하락하며 지난 2016년 5월 첫째주 1천366.9원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한 주 만에 21.4원 하락한 1천272.6원으로, 2017년 9월 둘째주(1천266.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유류세 인하 조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도 전주 대비 11.4원 하락한 967.6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7달러 오른 52.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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