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첫 축구 전용경기장인 '포레스트 아레나'(대구 북구 고성로)가 오는 3월 9일 오후 2시 역사적인 개장 경기를 치른다. 대구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K리그1 2라운드다. 제주는 지난 시즌 5위에 오른 강팀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1일 발표한 K리그1 2019 정규라운드(1∼33라운드) 일정에 따르면 대구는 이에 앞서 전북 현대와 3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공식 개막전이자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과 지난해 K리그1 챔피언의 맞대결이다. 상주 상무는 같은 달 2일 강원FC와 상주에서, 포항 스틸러스는 3일 서울에서 시즌 첫 경기를 펼친다.
200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2018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대구FC의 새 보금자리인 포레스트 아레나는 1만2천명을 수용한다. 대구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했으며 국비 115억원 등 모두 515억원이 투입됐다. 국내 11번째 축구 전용경기장으로서 관중석에서 그라운드까지 거리가 7m밖에 되지 않아 대구스타디움에 비해 훨씬 박진감 있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대구FC는 이달 14일 오후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수성구 팔현길)에서 지난해 FA컵 우승을 기념하는 '고맙데이(day)' 행사를 연다. 구단주인 권영진 대구시장, 선수단, 엔젤클럽 회원,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인회, 우승 트로피 전달 세레모니, '팬 맘대로 어워즈'(팬이 직접 선정한 선수 시상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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