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 대표팀이 2019 트랙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추발 금메달을 휩쓸며 트랙 중·장거리 아시아 강국임을 재확인했다. 또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포인트를 대거 확보, 한국 사이클 첫 올림픽 메달 도전에도 청신호를 켰다.
대표팀은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트랙 아시아선수권 단체추발에서 남녀 동반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두 추월승으로 상대에 압승했다.
김옥철·민경호·박상훈·임재연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추발은 결승에서 상대 팀인 일본을 추월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 단체추발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도 1라운드에서 낙차 사고로 금메달을 놓쳤으나 이번 대회 금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여자 단체추발도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추월승을 거두며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김유리·나아름·이주미·장수지가 출전한 여자 단체추발은 9일 예선에서도 4㎞를 4분 28초 850에 달리며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출전 포인트 2천400점을 챙겼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는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많은 포인트가 걸려 있다. 특히 단체추발(4명) 출전권을 따면 옴니엄(1명), 매디슨(2명) 출전권을 자동으로 확보해 총 3종목 7명의 출전권을 자동으로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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