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최근 손님의 전화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현금 인출책 검거를 도운 달서구 신당동 우리은행 성서공단지점 직원 조모(43)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평소 영업점 CCTV 확인 업무를 맡던 조 씨는 11일 영업점 현금지동지급기(ATM) 앞에서 현금을 인출하던 피의자 A씨의 모습이 앞서 경찰로부터 제공받은 현금 인출책 의심자의 인상착의와 같은 점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 범인 검거를 도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앞서 같은 현금지급기에서 2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인출한 바 있으며, 이날도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송금한 399만원을 인출하던 중이었다. 피해금은 은행 측 조치로 지급정지됐으며 조만간 피해자에게 반환될 예정이다.
조지호 성서경찰서장은 "은행원의 세심한 관심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범인도 검거하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들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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