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줄 각종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동대구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을 공개한 IS동서는 "최근 계약금의 비중을 전체 분양가의 20%로 설정하는 건설사들이 늘면서 청약에 당첨되고도 자금 부담 때문에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IS동서는 전세대 중도금 무이자융자, 계약금 1. 2차 분할납부 및 1차 계약금 정액제, 안심전매프로그램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고 있다"고 밝혔다.
'동대구 에일리의 뜰'은 계약금 10%를 1,2차에 나누어낼 수 있도록 했고, 1차 계약금은 1천만원 정액제로 계약자의 초기부담을 줄였다. 2차 계약금은 당첨자 발표 후 한달여 뒤인 3월에 1차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내면 된다.
또한 전세대 중도금무이자 융자 혜택을 도입했고, 1차 중도금을 납입하기 전에 전매가 가능한 안심 전매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중도금 1차 납부일도 2차 계약금 납부 후 6개월 뒤인 오는 9월로 설정해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자금부담을 배려했다.
분양 관계자는"중도금 무이자융자는 통상 분양가의 60%인 중도금 대출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해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이 없고, 이자 부담도 줄일 수 있어 사실상 분양가 인하 효과를 낸다"면서 "중도금 이자후불제처럼 입주 시 부담이 커지지 않고, 1차 중도금 납부일자가 전매가능일자 이후에 설정돼 중도금 융자를 받지 않고도 전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17일 견본주택이 공개된 '동대구 에일린의뜰'은 동구 신암동 721-6번지 일대에 자리잡은 705가구 규모의 단지다. 기상대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전용면적 59㎡, 74㎡, 84㎡ 등으로 구성됐다.
대구 분양 시장을 달굴 동대구권에서도 신암재정비촉진지구 입구에 위치해 향후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이 개통되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 이내에 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과 동대구역,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두고 있어 교통 환경이 빼어나다.
아울러 대구신세계와 평화시장, 대구파티마병원, 동구청, 동부도서관, 동부여성문화회관 등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아파트단지 바로 옆에는 1만6천㎡ 규모의 기상대공원이 있고, 신암선열공원과 경북대 캠퍼스, 금호강 등 생활 속 휴식 공간이 넉넉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내에는 잔디마당과 폰드광장이 들어서고, 향기원,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을 쾌적하게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동대구로 306번지, 범어네거리 그랜드호텔 맞은편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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