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19 아시안컵 토너먼트 일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10시 바레인과 16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리시, 25일 오후 10시 8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카타르 대 이라크 전 승자다.
그러면서 16강전과 8강전 사이 휴식 시간이 이 대회 들어 가장 짧은 3일이라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조별예선에서 한국은 7일 필리핀 전 후 약 5일을 쉬고 12일 키르기스스탄과 경기를 가졌다. 이어 약 4일을 쉬고 16일 중국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진행했다. 그 다음 약 6일을 쉬고 16강 바레인 전에 임하는 것.
그런데 결승까지 간다고 볼 경우 앞으로는 휴식 시간이 많지 않다. 당장 8강전은 16강전(22일 오후 10시) 후 3일 뒤인 25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이어 4일 뒤 4강전이 29일 오후 11시에 치러진다.
그 다음인 결승전은 3일 뒤인 2월 1일 오후 11시에 열린다.
물론 이는 한국을 비롯해 어느 팀이나 비슷한 조건이다.
다만 경기 및 선수 운용에서 팀마다 차이가 드러날 전망이다. 가령 사우디와의 16강전을 앞둔 일본의 경우 조별예선 3차전에서 주전 11명 중 9명을 벤치 선수들을 기용,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 기회를 줘 체력적으로 유리하다. 반면 8강에 진출한 베트남의 경우 16강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체력을 적잖게 소모했다. 한국은 조별예선 3차전 중국 전에서 이번 대회 첫 합류한 손흥민을 거의 풀타임(후반 막판 구자철과 교체) 기용하며 축구팬들로부터 논란을 빚어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지 불과 이틀만의 출전이었던 것.
또한 토너먼트 막판으로 갈수록 개최지(아랍에미리트)가 있는 중동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나 컨디션 면에서 유리할 수 있는 게 사실이다. 한국은 16강전(바레인)과 8강전(카타르 또는 이라크) 모두 중동팀과의 대결이 이미 확정돼 있고, 결승에 가더라도 중동팀인 이란을 만날 확률이 높다. 그에 앞서 4강전 상대로 개최국 아랍에미리트를 만날 가능성도 있다. 비중동팀이기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이 잇따를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은 이재성과 기성용 등의 부상 여파까지 더해 조별예선 때보다 짧아진 휴식시간을 감안한 경기 및 선수 운용이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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