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2시 1분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어물과 젓갈류 등을 판매하는 수산물종합동에서 났다. 수산물종합동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전체면적 1천21㎡ 규모의 1층짜리 건물이다.
울산 농수산물시장 화재로 건물 전소…인명피해 없어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hc82olMd0wU]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은 지 10분 만인 오전 2시 12분께 2개 이상 소방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건물이 전소되고, 주변 시장 건물로 불이 확대될 우려가 줄어듦에 따라 오전 2시 35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장비만 동원하는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이날 화재 진압에는 소방대원 95명 등 인력 107명, 펌프차와 탱크차 등 장비 35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3시 24분 초진을 완료하고, 건물 내부에서 잔불을 끄고 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를 의미한다.
화재가 시장 영업이 끝난 시각에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시장 경비원은 "화재 경보가 울려 확인해보니 건물 안에서 화염이 발생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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