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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플루엔자 환자 이상행동 "타미플루 탓 아니다?"…열 난 직후 10세 전후 환자가...


일본 인플루엔자 환자가 이상행동을 했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일본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일본 인플루엔자
일본 인플루엔자 환자가 이상행동을 했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일본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일본 인플루엔자

일본 인플루엔자 환자가 이상행동을 했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일본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NHK가 23일 직전 유행기(2017년 늦가을~2018년 이른봄)에 인플루엔자 환자의 이상행동은 모두 95건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신고가 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실제 이상행동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갑자기 질주하는 행동 ▷흥분해서 창을 열고 뛰어내리려고 하는 행동 ▷같은 자리를 계속 걸어서 맴도는 등의 행동 등이 보고됐다.

이상행동으로 보고된 환자 연령은 10세 전후가 많았으며 이상행동은 대부분 열이 난지 이틀 이내에 나타났다.

대부분 타미플루나 이나비르 등 인플루엔자 치료 약을 복용한 경우였지만, 20%가량은 이들 약을 먹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상행동과 치료약 복용 사이의 인과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NHK는 설명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인플루엔자는 지난 14~20일 추정 환자 수가 207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크게 유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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