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25일 '대선주자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여심위는 이날 오전 위원회의를 열어 유 이사장의 건의내용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여심위는 유 이사장의 건의내용은 언론기관 및 여론조사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여심위는 해당 기관에 별도 통지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14일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등에서 자신을 제외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여심위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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