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 FC의 백승호가 팀 동료 보르하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들이 가르시아의 부상 및 이탈 소식을 전한 가운데, 28일 지로나 홈에서 열리는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출전이 유력해지고 있는 것.
FC 바르셀로나는 백승호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백승호는 2010년 2월 바르셀로나 13세 이하 팀에 입단한 바 있다.
만약 출전이 이뤄지면 백승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 기록을 쓰게 된다. 지난 레알 마드리드 국왕컵(코파 델레이) 8강 1차전 경기에 출전, 드리블로 3명의 선수를 차례로 따돌리는 환상적인 '탈압박' 플레이를 보이며 물이 오른 백승호가 출전 성사는 물론 공격 포인트까지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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