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5시 23분께 일본 이와테(岩手)현 인근 해상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 하치노헤(八戶)시, 이와테현 모리오카(盛岡)시 등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그러나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16분께 구마모토(熊本)에서는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역시 쓰나미 우려는 없었다.
이번 지진으로 나고미마치(和水町)에서 진도 5약(弱)의 진동이 관측됐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물건을 잡고 싶다고 느끼는 정도의 지진이다.
NHK는 인근 원전의 이상 상태나 인명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향후 1주일 정도는 여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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