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요 기획사 남성 연습생 6명이 소속사 대표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피해자 중에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과 미성년자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고소인들을 비롯한 이 기획사 소속 연습생 10명은 지난해 9월 28일 현지 공연을 마친 후 도쿄의 한 음식점에서 전체 회식을 가졌다. 연습생들은 이 자리에서 5명의 연습생이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연습생들은 "A씨와 B씨가 일부 연습생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추행했으며, 이로 인해 성적 수치심과 인격적 모멸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 중에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의 연습생들도 있으며, 고소인은 아니지만 회식자리에는 미성년자 연습생 2명도 포함돼 있었다.
고소인 측 법률 대리인은 이 연습생들이 성추행 피해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A씨와 B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이들의 변호인은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절차를 통해 무혐의를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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