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한국인의 밥상'이 3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옥 같은 맑은 물이 흐른다는 경상북도 고령군 옥계리를 찾았다. 이 마을에는 2년 전 사진전을 준비하며 같이 밥해 먹던 것이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한 달에 한 번 푸짐하게 옥계리 밥상을 차린다.
옥계리 할머니들의 요리 재료는 산에서 자라는 것들. 꾸지뽕나무, 오가피 등 각종 약 나무를 솥에 넣고 오랫동안 고면 약물이 완성된다. 밥을 짓거나 요리에도 쓰이고 식혜도 약물로 만든다. 산골에서 많이 나는 팥잎을 무와 함께 무친 팥잎 무생채와 고사리를 더한 돼지고기 볶음, 그리고 시래기 튀김까지 보약 밥상을 만나 본다.
복고 열풍에 힘입어 양은상의 매출도 이전보다 몇 배나 늘어났다. 꽃문양이 그려진 전사지를 양은상 위에 올려놓고 열을 가하면 양은상에 꽃이 피어난다. 노덕수 씨가 운영하는 양은 공장은 아내, 딸, 아들까지 모두 함께 일을 한다. 점심때가 되어 오랜 시간을 함께 일해 온 동료, 가족들과 직접 만든 양은상 위에서 밥을 먹는다. 인생도 고생도 함께 나누는 또 다른 밥상공동체인 이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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