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뉴델리를 포함한 인도 북서부 지역에 '돼지독감'으로 불리는 신종플루(H1N1)가 퍼지면서 사망자가 늘고 있다. 인도 PTI통신 등 현지 언론은 올해 인도 전역에서 4천571명이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 가운데 16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30일 보도했다.
서부 라자스탄 주(州)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전체 환자 가운데 42%인 1천911명이 이 지역에서 감염됐고 75명이 사망했다. 라자스탄 남쪽 구자라트 주에서도 600명이 감염돼 2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 환자와 사망자는 북부 펀자브 주와 하리아나 주, 중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등 여러 곳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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