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환호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송도해수욕장, 포항운하 일원 2.41㎢를 도심권역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고 최근 밝혔다.
경북도가 2월 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특구 지정 신청에 따른 협의 요청을 하고 3월 현장 실사를 거쳐 4월에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관광특구 승인이 나면 포스코 야경과 함께 걷는 영일대해수욕장 불빛 특화 거리 조성, 송도해수욕장 개발, 환호공원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포항여객선터미널과 환호공원 전망대를 연결하는 총 길이 1.8㎞의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하고 국지도 20호선 교량 등을 연계한 다양한 복합개발도 추진한다.
송도해수욕장 인근은 민자 100억원을 유치해 80m 이상급 대관람차를 설치하고, 키즈클럽 및 워터파크(민자 200억원) 등을 만들어 오션테마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특급호텔·마리나 조성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세수 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에 흩어진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해양레저와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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