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청년 취업난 해소할 지원사업 시행한다

지역청년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 지원 당근, 청년에겐 목돈마련

대구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목돈 마련을 돕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진행한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정부의 직업훈련교육과정 수료자 등 청년 미취업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최대 2년간 매달 1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혁신전문인력 청년 채용지원사업'과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대구에 사는 18~39세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며 사업별로 각 100명씩 지원한다. 희망 청년이나 기업은 이달 20일까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규직 취업청년의 자산형성과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대구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정부연계형 사업과 일반형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부연계형 사업은 지역기업과 청년이 대구형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해당 기업에 15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모두 480명을 뽑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정부 지원금과 기업 기여금, 근로자 적립금을 함께 적립해 2~3년 후 만기 시 근로자에게 1천600만~3천만원을 주는 사업이다. 기업에도 대구시와 정부가 250만~300만원을 지급한다.

40명을 뽑는 '일반형' 사업은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지 않은 청년이 대상이다.

지역 중소·중견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해당 기업에 150만원을 지원하고 6개월 이상 근속하면 기업에 300만원, 근로자 270만원 등 모두 720만원을 지급한다.

정부연계형은 15~34세, 일반형은 15~39세 미취업청년이 대상이다. 참여기업은 대구시에 있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5인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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