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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날짜·장소 내주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을 예고 없이 방문해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16대 의회 개원식에서 야당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의원이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직후 백악관 브리핑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을 예고 없이 방문해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16대 의회 개원식에서 야당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의원이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직후 백악관 브리핑룸에 '깜짝 등장'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예산 관철을 위한 여론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룸 단상에서 브리핑 형식의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다음 주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회담 후보지로는 베트남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2월 말에 북미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2월말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재확인하면서 "아시아의 모처에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트남 외에 태국 방콕과 작년 1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인 싱가포르도 가능성 있는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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