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혁신 창업이 활발해져야 한다. 그렇게 창업된 기업이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유니콘 기업의 수가 현재 6개인데, (이 밖에도) 5개 기업 정도는 유니콘 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는 '잠재적 유니콘 기업'으로 보고 있다"며 "정부가 노력하고 있고, 그 성과가 지표상으로는 나타나고 있다. 그래도 기업을 창업해 성장시켜 보고, 창업가들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보기에는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을 생생하게 들려주면 혁신성장을 추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등 1세대 벤처기업인들과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오섭 L&P코스메틱 회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 한국형 유니콘 기업 경영인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오른쪽에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왼쪽에는 김범석 대표가 각각 자리했다.
새해들어 '경제 행보'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문 대통령은 다음 주에는 부산을 방문, 스마트시티 전략보고회에 참석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화가 가져올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일정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다음주에 자영업자·소상공인들과 대화하는 자리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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