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세계의 명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9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수도원의 명랑한 견습 수녀인 마리아(줄리 앤드류스)는 수녀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 마리아의 장래를 걱정하던 원장 수녀는 명문 트라프가의 가정교사로 그녀를 추천한다.
퇴역 해군 대령 트라프(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아내가 죽은 후 7명의 자녀를 엄격하게 키우고 있다. 마리아는 특유의 발랄한 성격으로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며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마리아와 아이들은 트라프 대령과 약혼녀 남작 부인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대령이 돌아오던 날 아이들이 '에델바이스'를 합창하자 대령은 음악을 사랑했던 자신을 기억한다. 그리고 파티에서 마리아와 춤을 추게 된 대령은 마리아에 대한 감정을 확인한다. 결국 트라프 대령은 남작 부인을 떠나보내고 아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마리아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올 무렵 2차 대전으로 나치가 유럽을 점령하면서 나치에 반대하던 트라프 대령은 가족과 함께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게 된다.
이 영화는 뮤지컬의 명곡과 오스트리아의 자연을 잘 담아낸 명작이다. 196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편곡, 편집, 녹음 등 5개 부문에서 오스카상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 속 촬영지를 돌아보는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도 인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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