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구제역 확산 방지와 차단방역을 위해 '제11회 정월대보름 시민한마당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구제역 경계단계 발령에 따라 이달 21일까지인 이동제한 및 가축시장 폐쇄 등의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구제역 차단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금은 축산농가 보호와 구제역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모두가 합심해야 할 때"라며 행사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영천시는 구제역 방역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긴급백신 19만8천두 분을 추가 확보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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