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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역사속으로…데뷔 9년만에 활동 종료

나인뮤지스. 스타제국 제공
나인뮤지스. 스타제국 제공

'나인뮤지스'가 활동을 종료한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1일 "계약 기간 만료 등의 사유로 당사와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한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14일 마지막 디지털 싱글 '리멤버'를 발표하고, 24일 팬미팅을 마지막으로 나인뮤지스의 모든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라고 밝혔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010년 8월 12일 데뷔곡 '노 플레이보이'로 데뷔했다. 9인조로 데뷔했던 나인뮤지스는 멤버 전원이 170cm가 넘는 키를 자랑하는 모델돌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나인뮤지스는 데뷔해부터 멤버 탈퇴와 교체라는 변화를 겪었다. 매 음반마다 '1위가 기대되는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1위를 목전에서 놓치며 '만년 유망주', '잠수함' 등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수차례 멤버 교체와 탈퇴, 위기에도 자리를 지켰던 나인뮤지스는 결국 2019년 2월 활동을 종료하고 역사로 남게 됐다.

활동은 종료했지만, 팬들을 위한 행보는 멈추지 않는다. 나인뮤지스는 오는 14일 정오 굿바이 싱글 '리멤버'를 발표하고, 24일 마지막 팬미팅을 개최한다. 유종의 미를 거둘 나인뮤지스 멤버들의 각자가 보여줄 2막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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